외환보유고 2,257억弗…지난달 13억弗 늘어

지난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2,257억2,000만달러로 한달 동안 1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이 2일 발표했다. 올해들어 외환보유액은 매월 증가세를 보여오다가 6월 중 3억3,000만달러 줄었으나 7월에는 다시 증가로 반전됐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것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1,879억달러로 전체의 83.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예치금 374억2,000만달러(16.6%),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2억8,000만달러, 금 7,000만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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