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은 2ㆍ4분기에 매출액 2,816억원, 영업이익 369억원, 순이익 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7.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8.7%, 순이익은 16.3% 각각 줄어든 것이다. 올 1ㆍ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3%, 영업이익은 23.4%, 순이익은 57.5% 늘었다.
LS산전측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는 이익이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LS산전은 2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3% 늘어난 754억원에 그쳤지만 달러기준으로는 18.7% 증가했고 내수도 지난해보다 9.2%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상훈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에는 못미쳤지만 회사가 턴어라운드하는 과정에 있고 주가수익비율(PER)이 6.5배 수준이어서 주가가 현재보다 15% 정도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LS산전 주가는 전날보다 100원 오른 1만9,85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