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하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신해 어버이 날을 챙겨주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사진>현대건설은 해외근무 직원을 대신해 동료직원이 직접 집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직장과 가정의 소중함은 물론 우리 고유의 효행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의 해외근무 직원은 110여개 현장과 지점에 730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의 부모는 모두 1,200여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어린이날에는 직원 자녀 2,500여명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온가족이 참여하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