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에 亞증시 상승세 경기 연착륙 기대감에 印·홍콩 사상최고치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發) 훈풍을 타고 치솟고 있다.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 전망이 강해지면서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의 영향으로 인도와 홍콩 증시가 각각 사상최고치 및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하는 중이다. 인도 뭄바이의 센섹스 지수는 13일 전일대비 1.58% 오른 1만2,736.42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최근 몇 달간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인도 증시의 급등은 뉴욕 증시와 함께 올해 인도의 경제전망이 8.5%로 상향 수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전일보다 0.65% 오른 1만7,988.86에 마감, 1만8,000선에 육박하며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도 1.0% 상승한 1만6,536.54로 5개월래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대만, 싱가포르 증시도 각각 1.21%, 0.99% 상승했다. 한편 12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1% 상승한 1만1,947.70에 거래를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레이시 첸 PCA투자신탁증권 펀드매니저는 "미국 경기호전으로 아시아 수출주들의 수익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아시아증시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10/13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