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행 한·중 보다 자산구조 등 건전/미 무디스사 분석

【뉴욕 AP­DJ=연합특약】 최근 금융위기에도 불구, 태국의 은행체계가 한국이나 중국보다 건전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가 밝혔다.무디스사는 한국, 중국과 태국은행들은 모두 평균 D등급에 해당하는 금융능력을 갖고 있지만 태국 은행들의 경우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책임소재의 투명성, 자유로운 관리스타일 등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단기간동안 태국 은행들의 지불능력과 유동성 위기는 앞으로 6∼9개월 동안 계속돼 극히 불안정한 상황을 만들어 정부의 신속한 행동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는 그러나 98년말에는 태국의 은행체계는 안정화되고 일부 은행은 도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은행들이 한국의 은행들에 비해 두드러진 강점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상위 은행들이 매우 튼튼한 자산구조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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