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계열사인 이수전자는 이날 액면가 5,000원짜리 보통주 125만주를 신규발행, 한강구조조정기금의 투자운용사인 미국 스커더캠퍼사에 주당 2만원에 넘겼다.이수전자는 이날 확보한 투자자금을 반도체와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대응, 생산설비 확충과 차입금상환에 쓰기로했다. 이에 따라 이수전자의 부채비율은 150%이하로 내려가는등 재무구조가 건실해지게됐다. 또 이수전자의 일부 여신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준 이수화학도 부채상환에 힘입어 재무구조가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수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고밀도 차세대 PCB 개발과 생산에 주력, 생산량의 80%를 해외에 수출해왔다』며 『250억원 투자유치는 스커더캠퍼가 이수전자의 제품경쟁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스커더캠퍼사는 자산운용규모가 3,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10위권의 투자운용회사다. /손동영 기자 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