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뉴타운등 서울·수도권 7개단지 청약… 대형평형 대부분 미달

중소형에만 청약자 몰려

2일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실시된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미달사태가 빚어졌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에는 청약자들이 몰렸지만 대형 평형은 대부분 미달로 마감됐다. 이날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가재울뉴타운에서 625가구(특별공급 제외)를 모집한 '가재울래미안ㆍe편한세상'에는 모두 2,003명이 청약했다. 하지만 대부분이 59~120㎡의 중소형에만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16개 주택형 가운데 12개만 1순위에서 마감됐다. 대형으로 구성된 나머지 4개 평형은 미달됐다. 총 72가구를 공급한 '서초 교대 e편한세상'에도 177명이 청약해 대부분의 주택형이 마감됐지만 가장 큰 평형인 176.35㎡형이 미달됐고 주상복합단지인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역시 총 464가구 모집에 309명이 청약해 101~190㎡의 중대형 주택의 경우 1순위 청약자들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고양 원당 e편한세상 310가구 ▦마포 펜트라우스(민영) 181가구 ▦김포한강 중흥S-클래스(임대) 1,005가구에는 각각 83명, 15명, 58명만이 접수해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미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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