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펀드 첫 상장 추진

신한금융·매쿼리銀, KRIF 지분 5억弗 매각키로

신한금융지주와 호주의 매쿼리은행이 인프라펀드인 한국도로인프라펀드(KRIF)를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이 펀드의 지분 중 5억달러 규모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한 은행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사가 오는 11월 말께 이 펀드를 상장할 예정이며 주간사는 매쿼리와 메릴린치가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 펀드가 기업공개에 성공하면 국내에서 인프라펀드로는 처음으로 증시에 진입하게 되는 것이다. KRIF는 지난 2003년 유료도로와 터널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로 현재 총연장 2,844㎞의 도로건설에 투자하고 있으며 대주주는 매쿼리ㆍ신한지주ㆍ군인공제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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