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흥증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중 자본금이 1,500억원 이하인 281개 중소형사(관리종목등 제외)를 대상으로 올해 실적을 추정한 결과, 화산과 다우기술은 작년보다 각각 2,977%와 1,204% 가량 순이익 증가율을 보였다.또 신세계, 흥창, 금호케미칼 등 13개사도 지난해보다 200% 이상 순이익이 증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81개사중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되는 회사는 팬택과 KEP전자, 유양정보통신, 신성이엔지, 한국컴퓨터 등 28개사로 집계됐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화신은 올해 자동차 생산량이 40% 이상 증가함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우기술은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율 하락과 10억원에 달하는 하나로통신 매각차익으로 이익이 급증했다.
한국컴퓨터의 경우 서울방송 주식 처분과 자산매각으로 120억원의 차익이 발생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