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사 2종 개발【스톡홀름 블룸버그=연합】 에릭슨사는 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바꿔 쓸 수 있는 무선전화기를 다음달부터 미국에서 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전화기는 아날로그, TDMA(시분할다중접속), PCS(개인휴대통신) 등 3가지 무선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내 소비자들에게 디지털 서비스 지역이나 아날로그 서비스지역에 관계없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바꿔 쓸 수 있는 전화기가 필요한 곳은 미국뿐이지만 미국이 전세계 전화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PD328, PD398 두가지 종류의 이 전화기는 현재의 디지털 전화기와 비슷한 1백∼2백달러 가량에 소비자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