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깜짝실적' 매수추천 잇따라
제일기획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개선)에 해당하는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증권사의 매수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제일기획이 4ㆍ4분기 이후에도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긍정론을 피력했다.
동원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 예산비중 증가로 취급액이 증가하고 배당성향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3만6,000원을 유지했다. JP모건도 제일모직이 3ㆍ4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인 데 이어 4ㆍ4분기에도 계절적 효과로 광고수주액과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지켰다.
이외에도 LG투자와 한누리증권ㆍUBS 등도 제일기획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며 매수의견에 동참했다.
반면 제일기획은 지난 21일 3ㆍ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7%나 증가한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입력시간 : 2004-10-2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