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7일 황우석 서울대 교수 연구비 감사와 관련, 황 교수를 전격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대와 과학기술부 등에 대한 회계조사를 통해 일부 의심되는 사항을 발견, 이를 확인하기 위해 황 교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황 교수가 정부 지원금 이외에 후원금 회계 처리를 위해 별도의 여직원을 두고 관리한 사실이 있으며 회계 처리의 적정성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황 교수에 대해 지난 26일 출석을 요구했으며 황 교수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서울대 수의대에 설치된 감사장으로 나와 연구비 관련 회계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