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AS용 부품사업 인수
현대모비스는 기아자동차의 서비스(A/S)용 부품사업부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대상은 정비부문을 제외한 A/S용 부품판매사업 전부로 국내 물류센터 9개소와 11개 부품사업소, 9개의 부품센터 및 해외 부품 판매망 등 관련조직과 인원 960여명이다.
자산은 2,400억원, 연간 매출액은 5,000억원이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월 현대차의 A/S용 부품사업을 인수한바 있다.
두 회사의 부품사업부 인수로 현대모비스는 인원 5,000여명에 부품사업 부문 매출액 2조원의 부품 전문업체의 면모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 물류망을 포함해 전국에 13개 물류센터와 17개 부품사업소, 30개의 부품센터 등을 구축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품판매 사업부는 별도로 운영하고, 물류기지와 부품 대리점 관리는 통합해 서비스 부품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매출 1조8,000억원, 당기순익 9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부품사업과 플랜트환경, 방위산업을 포함해 2조5,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석훈기자
입력시간 2000/12/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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