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간이 지난 도메인을 되살릴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일반 최상위도메인(.com,.net,.org) 등록을 총괄하는 미국 베리사인은 최근 사용기간이 지나 삭제된 도메인을 일정기간 동안 복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지역별 공인등록사업자에게 통보했다.
지금까지 도메인은 등록기간이 만기되면 자동삭제돼 등록권한이 상실되지만, 앞으로는 만기일이 지나도 자신이 등록한 도메인 사업자를 통해 30일이내 복구할 수 있다.
비용은 건당 약 93달러로 초기 등록비용의 약 11배 정도다.
김병남 가비아 팀장은 “삭제도메인 복구 서비스가 도입돼 사이트 운영 중 도메인이 삭제되는 문제는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복구를 위해서는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만큼 도메인 만기일을 정확하게 파악해 만기일 전에 도미엔을 연장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