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가 완만한 상승..740~840선"<대신硏>

대신경제연구소는 26일 증시가 9월에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종합주가지수 예상치로 740~840선을 제시했다. 양경식 연구원은 "아직 대내외 경제 환경의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부담 요인이지만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국면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말했다. 그는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급등세를 보인 금융주의 경우 가계 부채 조정의 진전과 가계 자산건전성의 개선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증권주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다. 또 내수주 중에서도 신차 발표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는 자동차주에 관심을 가질것을 조언했다. 양 연구원은 "정보기술(IT)주의 약세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를 감안해 D램, 플래시메모리, 액정표시장치(LCD) 등 주력 IT 제품의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서는 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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