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3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올렸다. 박찬호는 17일 미국 시애틀의 세이프 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8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올 시즌 2패만을 기록했던 박찬호는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지난해 4월12일 시애틀전이후 1년 5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