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가 2ㆍ4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CJ투자증권은 현진소재의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915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7%, 9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과 크래크 샤프트 공장 가동률 상승, 마진이 낮은 원자재 매출 감소 등에 힘입어 실적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현진소재의 목표주가를 4만5,600원에서 5만4,800원으로 20.2% 상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동종업체인 태웅이나 평산이 올해 예상 실적 대비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23.7배와 23.0배에 거래되는 데 비해 현진소재는 17.9배에 불과하다”며 “가격 메리트가 크고 실적 컨센서스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손색이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