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삼성을 대표할 수 있는 S(Super)급 기술인력에 부여하는 최고 명예직인 '삼성 펠로우(Fellow)제'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삼성은 실시 첫 해인 올해는 서양석ㆍ유인경 삼성종합기술원 연구위원 등 2명을 삼성펠로우로 임명하고, 이날 경기도 기흥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열린 '삼성기술전 2002'개회식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위원은 멀티미디어 정보처리와 반도체 재료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로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펠로우는 핵심 기술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신수종 및 전략사업 등의 기술개발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핵심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신수종 사업 분야에서 앞으로 5∼10년후에 먹고 살 수 있는 시드(Seed) 기술 직접 개발 ▦기존 전략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기술 개발 및 핵심 애로기술 확보 ▦기술ㆍ연구개발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협력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삼성은 이 제도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연구인력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