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월드컵이 열리는 오는 6월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야외공연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ㆍ그리스전이 열리는 6월12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서울국제재즈난장 2010', 월드컵노을공원에서 '남아공월드컵 승리를 위한 제2회 서울 캠핑페스티벌', 양재천 영동6교에서 '양재천 가족 시네마',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장미원축제' 가 각각 열린다. 이들 행사에서는 응원전과 함께 재즈공연, 댄스페스티벌, 야외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6월 말에는 초여름 더위를 잊게 할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서울시 씨름왕 선발대회'와 서울시 자매도시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서울 국제 유스스포츠대회' 등이 마련된다. 6월5~20일에는 유소년 축구대회 '하이서울 유소년 축구 주말 리그전' 왕중왕전도 열린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달래줄 공연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6월7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는 퇴근시간인 저녁7시30분부터 오페라ㆍ팝ㆍ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는 ‘세종별밤축제’,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동화를 주제로 한 조각을 전시하는 ‘봄나들이 환상동화전’이 열린다.
서울광장에서는 6월1~30일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코믹난타 뮤직쇼, 월드컵 드림콘서트 등이 선보인다. 이 밖에 서울시내 각 자치구 주민센터에서도 클래식ㆍ오페라ㆍ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