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가 오는 30일 국 내에서 개봉된다.
조나단 스위프트작 ‘걸리버 여행기’의 제3부 ‘공중에 떠있는 섬 라퓨타 ’를 모티브로 한 ‘천공의 성…’은 일본 개봉 이래 국내에도 입소문 등으로 전해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성공 이후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가 의기 투합,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하고 만든 첫 영화로 고아 소년 파즈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녀 시타를 구한 뒤 하늘에 떠 있는 성 ‘라퓨타’를 찾아가며 모험을 벌 이는 내용을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