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동해 북평단지 용지 35만평 연말까지 할인분양

한국토지공사는 동해시 구호동의 동해북평산업단지 78만평중 잔여용지 35만평을 2004년 말까지 할인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할인 분양가는 평당 13만6,375만~19만925만원이며, 1만평 미만의 용지는 5년 무이자 할부로 분납할 수 있다. 입주신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다. 이 지역은 영동고속도로 4차선 개통과 2004년말로 예정된 동해고속도로 4차선 확장개통, 부산~고성간 국도 7호선 확장공사, 서산~동해간 국도38호선 4차선 공사 등으로 인해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도 2009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기존의 동해항과 연계된 물류유통의 최적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이 지역에서 공장을 세우면 소득세 및 법인세와 용지 취득ㆍ등록세가 감면되며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도 5년간 감면받게 된다. 시설투자금과 경영안정자금도 최고 35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강원도는 북평산업단지를 관세 및 경제자유구역 등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031)738-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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