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부터 고교과정까지의 전면 무상교육이 오는 2007년까지 특수교육 대상 장애인 모두에게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오는 2007년까지 특수학교 11곳을 신설하고 특수학급 795개를 증설, 특수교육 대상자 전원을 무상교육체제에 수용하는 `특수교육 발전 종합계획(2003∼2007)`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연도별로 ▲2003년 학교 2개, 학급 100개 ▲2004년 학교 3개, 학급 125개 ▲2005년 학교 2개, 학급 150개 ▲2006년 학교 2개, 학급 175개 ▲2007년 학교 2개, 학급 245개가 각각 신ㆍ증설된다. 특수학교ㆍ학급 신ㆍ증설에는 1,804억원이 투입되며 계획이 완료되면 특수학교는 148개, 특수학급은 4,748개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특수교육 대상자 전원을 수용하게 되고 특수학교 학급당 학생수도 유치원 4명, 초등 6명, 중학 7명, 고교 8명으로 준다. 현재 학령기(만3~17세) 특수교육 대상자는 9만5,349명이며 이중 5만1,201명(53.7%)은 특수학교ㆍ특수학급에서, 3만156명은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으나 1만3,632명은 가정형편 등으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