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에서 주민 3명이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했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리아우주 보건청장 에크말 루스디 박사는 카리문 섬에 말라리아가 번져 3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나흘 전 이 같은 보고를 받은 후 카리문 섬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카르문 섬에서는 말라리아 환자 6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며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면 바로 병원에 보고해주도록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며 처음에는 독감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오한과 39∼41도를 오르내리는 고열에 시달린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