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2009년산 쌀 20만톤을 추가로 시장에서 사들여 정부 창고에 넣어두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3일 쌀 가격 하락과 수급 불안을 막기 위해 시장에서 유통되는 물량 가운데 20만톤을 추가로 격리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공비축미를 포함한 정부의 시장 격리 물량은 90만톤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쌀의 시장 격리란 정부가 나서 일정 물량을 사들인 뒤 정부 창고에 가둬놓고 시중에 유통시키지 않는 조치다. 공급을 조절해 가격을 통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