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내주 본인가 신청삼성제이피모간투신사가 오는 15일께 2천억∼3천억원의 자금으로 주식매입을 시작한다.
3일 가칭 삼성제이피모간 투신운용사 관계자는 『지난달 하순 내인가를 받고 다음주중 본인가신청서를 제출, 늦어도 15일에는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재정경제원은 수요진작을 통한 증시부양을 위해 삼성투신운용사의 영업이 신년초부터 가능토록 하겠다고 했으나 합작선인 제이피모간의 외국인투자인허가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영업개시일이 다소 늦어지게 된 것이다.
삼성관계자는 『영업개시일 삼성생명 등이 2천억∼3천억원의 주식형 수익증권을 살 수 있도록 본인가신청과 함께 상품인가신청서도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이피모간이 올해중 해외에서 5천억원의 자금을 끌어오기로 했으나 올해부터 가능해지는 외국인의 국내수익증권 매입상한을 펀드당 20%로 정하기로해 자금유치에 애로를 겪을 전망』이라며 『외국인의 국내수익증권매입비율의 상향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말 정부는 외국투신사의 수익증권 국내판매와 함께 국내투신사의 수익증권을 외국인이 직접매입할 수 있게하면서 펀드당 외국자금비율 상한을 20%로 정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지원예정금액 1조원이 전액 들어온다해도 제이피모간이 5천억원의 자금을 유치한다면 외국자금비율이 30%를 초과하게 된다.<최상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