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이 싱가포르를 컨테이너 및 크루즈서비스의 주요 거점항으로 이용한다.현대는 최근 싱가포르 항만청(PSA)과 싱가포르 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5년간 사용계약을 체결, 항만시설의 자유로운 이용으로 서비스제고는 물론 항만사용료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또 98년 상반기에 운항할 예정인 크루즈선도 싱가포르를 주요 기항항만으로 이용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현대는 싱가포르 항망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 지난해말 싱가포르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승격시키고 주재원을 1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등 현지조직을 강화, 영업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항은 세계 주요선사들이 미주와 구주항로의 기항지로 이용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