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바오로 2세 생애' TV물 제작

미국 CBS TV가 선종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생애를 4시간 분량의 미니시리즈로 제작한다. CBS TV는 카롤 보이틸라라는 본명을 가진 바오로 2세가 고국 폴란드에서 보낸 젊은 시절부터 로마 가톨릭의 수장으로 활동한 26년간의 재직 기간을 담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제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프로의 제작은 수년전 인기리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지저스’의 제작팀이 맡았으며, 사실에 기초한 연대기 형식으로 교황의 생애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이 미니시리즈는 올 여름 중반 로마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 가을 초께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바오로 2세역을 맡을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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