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中企대출 금리상한제 도입 잇따라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한제를 도입하는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이 지난달부터 보증부 대출금리 상한을 15%로 제한했다. 국민ㆍ신한ㆍ하나은행은 지난 4월부터 이 같은 금리 상한제를 도입했다. 금리 상한선이 도입되기 전에는 보증부대출 최고금리는 은행별로 17.0~22.9%에 달했다.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서가 없는 일반대출에 대해서도 신한은행과 외환은행은 대출 최고금리를 15%로 제한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17%, 국민은행은 18%를 각각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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