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특허괴물(Patent Troll)´로 유명한 인텔렉추얼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와 손잡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미국 펀드 및 라이센싱 전문업체 인텔렉추얼벤처스와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 사업영역에 걸쳐 필요시 인텔렉추얼벤처스가 보유한 특허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회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특허 리스크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5년부터 특허중시경영을 선언하고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 전문인재 양성 및 R&D투자를 해 왔다, 인텔렉추얼벤처스는 지난 2000년 마이크로소프트·구글·인텔·애플 등이 공동 설립한 라이센싱 전문업체로, 제품을 생산·판매하지 않으면서 기술·아이디어를 사들여 특허화하거나 특허 자체를 사들여 특허사용료, 소송합의금 등으로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특허 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