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경제운용계획] 中企·소상공인 지원책

창업단계별로 맞춤 지원
자영업종 진입장벽 제거

벤처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진다. 자금과 연구개발(R&D), 판로, 인력 등 창업 단계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정부는 내년도 핵심 추진 과제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책을 제시했다. 우선 벤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투자금 회수 경로를 다변화하고 창업 단계별로 자금과 R&D, 판로, 인력 등 지원을 차별화한다. 산업단지 환경정비 등 근로생활 개선을 통해 유능 청년인력의 중소기업 취업 유인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자영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진입장벽을 개선해 성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자영업종 창업 및 업종 전환을 막는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업종별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교육과 컨설팅ㆍ자금 등 지원기관 간 네트워크도 강화해 영세자영업자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내년도 자영업 육성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 아래 골목슈퍼의 현대화와 정보기술(IT)화 등을 지원해 현대식 점포(나들가게) 4,000천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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