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방(대표 정소균)이 판매망 확대와 아이템 다양화 등 공격경영에 나서 올해 165억원의 매출을 겨냥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모아방은 출산준비물, 액세서리, 침구 등 유아용품 업체로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전국 25개 백화점에 입점해 있으며 10개의 로드숍을 운영중이다. 정 사장은 “올해는 기존 상하 우주복뿐 아니라 유아용 외출복을 신규로 런칭해 아이템을 다양화할 것이며 판매망도 백화점 5개, 대리점 15개를 신규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중국업체를 포함해 600개의 아웃소싱 회사를 통해 1,000여가지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거래한 중국업체를 통해서는 중저가 제품을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고, 국내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서는 고급제품을 생산하는 등 제품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모아방은 전체 직원이 55명이며 이중 10명의 디자이너가 제품개발, 샘플제작 등을 담당하고 이를 아웃소싱 회사에 넘겨 제품을 생산한다. 정 사장은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10% 가량 늘어난 165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백화점 입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