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핵심 기반인 IHD(In Home Displayㆍ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 보급사업 입찰에서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LS산전은 2일 정부가 공모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입찰에서 총 13개 참여업체 중 최고점수를 받아 1순위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LS산전은 이번 입찰에서 IHD 적용 현장확보 능력, 과거 수행경험 등 40여개 항목에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
IHD는 최종 전력 소비자들이 스마트 미터가 측정한 전력 사용 관련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장치로, 과거와 현재 사용한 전력량을 비롯해 예상 가능한 사용량, 전기요금 산출, 동일집단 비교요금 제공 등의 기본기능이 요구된다.
정부가 추진하는 IHD 2만호 보급사업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핵심 기술이 적용되는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환경에 대비해 IHD를 보급하는 것으로 소비자의 능동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국가 전반적인 전력수요량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LS산전은 1순위 사업자 선정에 따라 보급대상 2만호 가운데 지정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 물량(5,500호)을 제외한 1만4,500세대의 50% 정도인 약 7,000세대에 IHD를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