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건축용 SW 「아키윈캐드」 내달초 시판/해인정보통신

(주)해인정보통신은 윈도 기반의 국산 건축용 캐드 소프트웨어인「아키윈캐드(ARCHIWINCAD)」를 개발,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지적전산화(GIS) 및 캐드(CAD) 전문업체인 해인정보통신이 개발한「아키윈캐드」는 대량데이터의 신속처리와 입·출력장비의 제한이 없다는 점, 저렴한 가격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현재 국내 건축캐드 시장의 대부분을 석권하고 있는 미국산 소프트웨어「오토캐드」를 비롯 모든 캐드데이터와도 완벽하게 호환이 된다. 기존 오토캐드처럼 한글 폰트나 별도의 건축프로그램(서트파티)이 필요치않기 때문에 구입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기존 프로그램이 시스템을 모두 갖출 경우 5백여만원이 드는데 비해 아키윈캐드는 99만원으로 기존제품의 5분의 1정도다. 아키윈캐드는 1천여개의 함수와 윈도 전용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함수를 지원해 사용자 요구에 맞춰 프로그램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또한 간단한 상대 좌표 입력 기능을 갖고 있어 도면 제작 작업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기본 라이브러리와 한글 서체를 무상으로 제공, 기능향상을 위해 별도로 다른 프로그램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판매와 공급은 (주)서통시스템(대표 최명진)이 맡았다. (02)639­2581.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