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코엑스서 20일부터 열려

‘세계 정보문화의 올림픽’ 세계도서관정보대회(IFLA)2006 서울대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2차를 맞는 서울대회는 아시아에서는 도쿄와 베이징, 방콕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전세계 250개국에서 도서관과 정보문화 종사자 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대회는 '도서관 : 지식정보사회의 역동적 엔진'을 모토로 내걸었으며 대회기간 중에는 디지털도서관 프로젝트, 동아시아의 신문, 희귀본과 필사본,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독서, 저작권과 기타 법률문제, 멀티미디어, 족보, 지역사도서관, 소외계층을 위한 도서관, 과학기술 도서관 등의 주제로 총215개의 각종 회의와 학술발표회가 마련된다. 20일 치러질 개막식 기조강연은 대회의 관례에 따라 개최국의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할 예정이며,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명예 대회조직위원장을 맡았다. 한상완 집행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서관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이해가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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