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낸드플래시 '봄날' 오나 매출·출하량 회복세 돌아서고 가격도 반등D램 가격은 0.88弗선으로 여전히 약보합 이종배기자 ljb@sed.co.kr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CD와 낸드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회복세가 뚜렷하다. LCD 매출과 출하량이 5개월 만에 회복세로 돌아서고 낸드플래시의 현물가격은 3.5달러를 넘어섰다. 18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 업계 전체 매출은 32억7,3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15% 증가했다. 1위인 삼성의 LCD 매출은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만에 10억달러를 넘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는 8억9,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소형 LCD 매출은 1억2,200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삼성 전체 LCD 매출은 7% 증가했다. 삼성 LCD는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 3개월 만에 30%선을 회복하면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2위인 LG디스플레이의 매출도 지난달에 비해 14% 증가한 8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만의 CMO와 AUO 또한 각각 전월보다 12%와 13% 증가한 4억3,600만달러와 3억6,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는 이 같은 회복세에 대해 "TV 등 세트 제조사들이 재고조정을 끝내고 LCD 패널 주문량을 다시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도 완제품 재고가 해소돼 부품 수급이 정상 궤도를 찾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낸드플래시 가격은 반등 조짐이 뚜렷하다. 이달 들어 16Gb MLC 낸드 고정가는 3.15달러를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3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달 현물가는 18일 기준으로 3.55달러까지 오르면서 고정가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낸드플래시가 사용되는 디지털 가전이나 모바일 제품 수요가 그나마 괜찮은 편이어서 낸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 같다"며 "낸드 업황은 바닥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D램 가격은 여전히 약보합세다. 주력제품인 1Gb DDR2 D램 고정거래가는 지난해 12월 1달러선 붕괴 후 지난달부터 0.88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이달 현물가도 0.75~0.8달러 수준이어서 반등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이는 대만 D램 업계의 합종연횡 진행이 지지부진해 여전히 공급량이 조절되지 않고 있는데다 PC시장이 글로벌 불황의 영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