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이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집중적인 제휴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은행 규모와 점포망이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업무제휴를 통한 전자금융 활성화에서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평화은행은 10일 인터넷경매 서비스업체인 ㈜인터넷경매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본점 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평화은행은 앞으로 ㈜인터넷경매를 통해 은행 경매물건을 매각하고 경매 매각대금을 평화은행 계좌로 유치하는 등 전산제휴를 통한 포괄적인 업무협조에 나선다.
평화은행의 전략적 제휴는 두달여 만에 통산 여섯번째. 지난 6월 정보통신부와 업무제휴를 맺고 우체국 점포망을 공동이용하기로 한 이후 한화증권·동양투자신탁·유화증권 등 금융기관, 라이코스코리아·㈜인터넷경매 등 인터넷 관련업체와 연이어 업무제휴를 맺어 왔다.
은행 관계자는 『제휴를 통해 다양한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 고객기반을 확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평화은행은 이어 다음주 중 신영증권과 제휴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