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은 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NBC가 팍슨의 지분 32%를 매입하기 위해 협상중이라고 전하고 현재의 주가를 고려할 때 지분매입규모가 3억 달러 이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NBC측은 언급을 피했다.
팍슨은 출범 1년만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20위권에 진입했으나 높은 재방송률과 위성.유선방송업계, 인터넷등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시청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팍슨은 지난주 미국내시장에서 단일 회사가 1개 이상의 TV방송국을 소유할 수있도록 허용, 소유권 규제를 완화한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결정이 내려지자 지분매각등을 검토할 주간사로 살로먼 스미스 바니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었다.
FCC의 이같은 결정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려는 TV방송사들의 군소방송 매입붐을 촉발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