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금융점포 100% 활용하기 개인 라이프 사이클 맞춰 토탈지원…종합통장 가입땐 수수료 면제 혜택
입력 2007.08.16 11:10:14수정
2007.08.16 11:10:14
복합금융점포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보다 싼 값에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투자 상품 및 재테크 관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금융회사라고 해서 고객에게 금융상품만을 권유하지는 않는다. 필요할 경우 부동산 투자 컨설팅 및 세무상담 등을 통해 고객의 재산 증식을 최대한 돕는다.
하나금융지주의 하나금융그룹 종합통장에 가입하면 전국 곳곳의 하나금융프라자에서 은행, 증권, 카드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통장을 사용하면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급여 이체/아파트 관리비 이체, 증권거래, 펀드 거래, 카드 사용 등 여러 거래 가운데 하나만 충족해도 전자금융 수수료가 최대 월 10회 면제된다. 월 10회 사용할 경우 연 25만2,000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국내은행 대부분이 고객 등급에 따라 은행 거래 수수료를 우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서비스다. 고객 등급이 아니라 ‘종합 통장 이용’이라는 조건만 충족하면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종합통장에 가입함으로써 하나금융프라자에서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누리는 셈이다.
반면 우리은행은 금융 전문가뿐 아니라 국세청 출신의 세무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등을 배치해 부동산 세제, 기업인수, 상속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100억을 들고 우리은행을 찾아가면 금융상품에만 투자하도록 권고하는 게 아니라 고객의 특성에 맞춰 부동산 및 금융상품 등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상속, 기업양도에 따른 세금문제 등 각종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아끼지 않는다. 즉 금융상품부터 주식매매, 채권매매, 증여/상속세, 법인세 문제를 상담받을 수 있고 부동산에 대해서도 상가, 아파트, 토지 등에 대해 전문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단순한 금융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단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할 경우 부동산ㆍ세금ㆍ금융 전문가가 팀을 이뤄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한금융지주는 복합금융점포를 통해 은행, 보험, 증권 등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계열사별 고객을 통합 관리한다. 따라서 고객이 어떤 금융 서비스를 원하더라고 고객의 개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은행의 우수 고객은 동시에 카드사나 증권사의 우수 고객으로 대우함으로써 보다 폭 넓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신한은행의 김은정 PB고객부 팀장은 “신한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계열사들이 고객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모든 고객의 신용등급을 종합 관리하고, 여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