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배당금을 두 배로 올려 모두 17억 달러를 지급할 방침이다.
MS는 올해 배당금을 종전 주당 8센트에서 16센트로 2배 높인다고 12일 밝혔다. MS는 2개월 전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남에서 올해 배당금을 주당 8센트로 확정하면서 반독점 소송이 확실한 결론이 나기 이전엔 이 같은 배당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MS는 이 같은 배당금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배당 성향은 0.6%에 불과해 다우 종목 중 가장 낮은 기업 중 하나로 머물러 있는 상태다. MS는 매년 130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49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