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을 떠난 재범이 '독이 든 성배'를 마실까? 재범의 영화 출연설이 또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화제의 영화는 <하이프 네이션>. 재범 이전에 손담비 보아 등이 출연 물망에 올랐다가 고사한 작품이다. 최근 재범이 이 영화의 출연 계약을 맺었으며 영화 속 OST에도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 영화 제작진 측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단 그의 컴백을 환영하고 있다. 팬들은 이 영화가 한국계 비보이들의 내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재범을 위한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재범은 실제로 시애틀에서 활동하는 비보이팀 AOM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팬들은 컴백 사실을 반기면서도 영화 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영화 내용에 포함된 한국 비하적인 내용과 일부 비보이들의 비행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앞선 한국 배우들이 영화를 고사하는 데에도 이같은 배경이 깔려 있다는 후문이다. 팬들은 재범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컴백을 위한 영화이지만 자칫 국내 팬들의 정서에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지 걱정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오역에 따른 비하 구설수로 팀을 떠났던 그로선 다시 한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그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 그의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