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봄철 유독 심해지는 비듬·탈모 관리법


[VCR]

봄철에는 유독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과 심해지는 비듬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두피가 간지럽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머리카락이 유난히 많이 빠진다면 모발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인데요. 방치하면 탈모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봄철 모발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이곳은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인데요. 오늘은 모발이식으로 유명한 황성주 원장과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봄철에 비듬, 탈모가 유독 심해지는 이유가 뭔가요?

[인터뷰]황성주 원장

“봄이 되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면서 일교차가 심해지고 건조한 날씨 등으로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으로 인해 지루피부염이 심하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탈모가 시행될 수 있고요. 최근 들어서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런 물질들이 두피에 쌓이게 되면 혈액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지루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탈모가 생길 수 있겠습니다.”

[기자]

요즘 보면 남자 분들 어깨에 하얗게 내려앉는 비듬 좀 종종 볼 수가 있거든요. 봄철 두피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인터뷰] 황성주 피부과원장

“비듬은 지루피부염이 있는 상태에서 각질이 떨어지는 현상인데요. 일종의 피부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비듬전용 샴푸를 사용하거나 병원을 찾으셔야하는데요. 비듬 전용 샴푸는 머리를 감고 금방 헹궈내지 마시고 3분정도 두피에 닿을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둔 다음에 깨끗하게 헹궈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자]

네, 마사지하듯 하면서 오랫동안 샴푸를 해야한다는 말씀이신데요. 탈모는 어떤가요? 항간에 떠도는 민간요법들을 보면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도 참 많고 관심도 참 많구나 싶습니다.

[인터뷰]황성주 피부과원장

“여러가지 민간요법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한데요. 본인의 탈모가 어떤 종류의 탈모인지 먼저 정확히 진단한 뒤에 그 진단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기자]

모발관리를 위해 평소 어떤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할까요?

[인터뷰] 황성주 피부과원장

“사람의 두피는 기름기가 많은 지성두피와 건성두피로 나뉘는데요.

두피타입에 따른 지성용 샴푸와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시는 게 필요하겠고요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콩두부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해조류, 비타민 같은 음식등을

섭취하시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스탠딩]

봄철이면 황사, 미세먼지와 함께 두피건강의 위험신호가 찾아옵니다. 탈모가 찾아오기 전까지 두피건강은 잘 챙기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요.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오늘 배운 것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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