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장외기업 IR)

◎옥외광고 전문 최근 골프장사업도 진출/중국에 자체지사 운영,올 순익 92% 늘듯익산(대표 감경철)은 옥외광고 전문업체로 최근 신제품 개발과 중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광고업체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익산은 올해중 정부로부터 종합광고업체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종합광고업체 자격을 취득하면 매출증대와 함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최근 골프장사업에도 진출해 충주지역에 9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해 현재 분양중에 있는 등 활발하게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네온사인, 전광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자체 디자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데 서울의 경우 광고탑의 60%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옥외광고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도 이 회사는 신제품개발과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로 안정적인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소형 사인전광판, 실내용스탠드형 발광다이오드(LED) 등을 개발해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했으며 중국 상해에 자체 지사를 운영하는 등 중국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중국 광주일보와 국내 기업들의 광고를 연결해 주는 업무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1%정도 증가한 2백93억원을 기록하고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4%, 92.3% 늘어난 11억2천만원, 7억7천만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옥외광고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 광고시장 진출도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 매출증대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북경에 오는 98년까지 총 3백억원을 투자해 주북경 한국 무역센타를 건립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임석훈>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