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4분기 생산·수출 증가율 둔화 전망

산단공, 4분기 생산·수출 증가율 둔화 전망공단 입주업체들은 올 4·4분기 동안 성장세를 유지하지만 경기불안 요인으로 상승폭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李孝鎭)이 전국 14개 국가산업단지 265개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단업체들은 가동률, 생산, 수출이 3·4분기에 비해 각각 0.3%포인트, 4.2%, 5.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동안 가동률과 생산, 수출이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올해들어 한풀 꺽인 것으로 해석된다. 가동률은 85.9%, 생산은 전기·전자, 운송장비, 기계 등 주력업종의 수출증가와 원유가상승에 따른 유화제품 판매가격 상승으로 3·4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한 45조9,7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공단측은 수출이 179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1·4분기에는 154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지속, 4·4분기 중에는 129로 나타났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19: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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