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수목원이 공동으로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JAPB,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가 세계최대의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스코퍼스는 세계최대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로, 스코퍼스의 등재 여부는 연구수준 평가의 중요 척도가 되고 있다.

JAPB는 2008년 발간된 한국 네이처 저널(JKN)을 전문 학술지로 개편하며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작년부터 전자저널 형태로 한해 4차례 발간되고 있다. 이번 등재로 JAPB가 생물다양성 분야에 국제적 학술지 반열에 오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 기관이 발행하는 학술지가 스코퍼스에 등재되기는 질병관리본부의 학술지(PHRP, 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에 이어 두번째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앞으로 아·태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존 및 응용 분야 전 범위에 걸쳐 활용도가 높은 우수 연구 논문들을 수록하여 국제전문학술지로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