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신문 보도… 64메가D램 생산 전념【동경=연합】 후지쓰, 도시바, 히타치 등 일본 반도체업계는 퍼스널 컴퓨터와 가전제품에 쓰이는 주력 메모리칩 16메가D램은 한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조달을 확대하고 64메가D램 생산에 전념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후지쓰는 대만 최대 반도체 업체로부터 16메가D램을 조달, 올 여름까지 사용률을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히타치는 한국 LG반도체로부터 조달률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는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 16메가D램은 해외 조달을 확대하되 가격이 높은 차세대형 64메가D램 생산을 늘림으로써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및 대만과 분업하기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풀이했다.
일본 업체들은 특히 16메가D램 해외 위탁생산을 확대함으로써 0.25미크론 미세가공기술을 활용한 64메가D램 생산체제를 조기에 확립하고 같은 첨단 기술을 사용한 ASIC(특정용도 IC)양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