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남북교류 특별위 구성

영진위, 남북교류 특별위 구성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유길촌ㆍ柳吉村)는 20일 영화인들이 단체방북을 통해 북측과 영화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구체적인 교류ㆍ협력방안을 입안, 검토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영진위는 이 특별위원회를 통해 북측 조선예술영화촬영소 기술책임자 초청 및 남북영화 학술토론회 개최, 영화제교류, 애니메이션영화 합작 등을 구체적으로 진전시켜나갈 방안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영진위는 이번주에 각 영화단체장과의 회동을 통해 남북영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특별위원회 구성 및 특위위원 위촉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짓기로 했다. 영진위는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이 특위를 발족시킨 뒤 특위 활동 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측과 교류협력방안 등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이용관(李庸觀) 영진위 부위원장은 이와 관련, "남북 영화교류를 진척시켜 나갈 우리측 창구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맡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영진위는 영화계의 의견을 두루 수렴해 교류절차 등을 전담할 특위 구성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11/20 17: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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