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캐주얼브랜드 후아유(WHOAU)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1월 미국에 오픈한 후아유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15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미국 코네티컷주 ‘스탬포드쇼핑몰’에 오픈한 후아유는 특히 22일~24일 하루 평균 1만2,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단위면적(3.3㎡/평)당 매출로 비교했을 때 같은 몰에서 영업중인 세계적 브랜드 ‘아베크롬비앤피치’의 35달러에 비해 5달러나 많은 40달러를 기록했다.
후아유 관계자는 “특별한 마케팅이벤트나 크리스마스 세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실적이 나온 것은 기존 브랜드들에 식상했던 미국 고객들로부터 후아유의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현재 미국 최대 쇼핑몰 매니지먼트회사로부터 쇼핑몰 5곳에 입점해달라는 패키지오픈 제안도 받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후아유의 초기 시장 정착성공에 따라 미국내 점포 오픈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오는 5월경 뉴저지주의 ‘가든스테이트몰’에 528㎡(160평) 규모의 2호점에 여는데 이어 7월에는 뉴욕주 ‘팰리세이드몰’에 594㎡(180평) 규모의 3호점을 오픈하는 등 연내 7개 점포까지 점포망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