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및 대우건설 공동사업단이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5년 준공된 한양아파트는 지하1층~지상12층짜리 8개동에 31, 50, 65평형 등 총 588가구로 구성된 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전용면적이 7-9평씩 늘어나며 복도식이 계단식으로 바뀐다. 또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설계되고 데크식 주차장이 신설돼 가구당 주차공간이 1.
9대로 늘어나며 1개층을 수직 증축해 지상 13층으로 바뀌게 된다. 단지 내부에는 중앙광장, 산책로, 실개천, 정원, 휘트니스 클럽, 골프 연습장 등이 신설되며 각 가정의 전후면 발코니를 새로 시공하고 초고속 정보통신 설비와홈 오토메이션시스템 등도 갖출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006년초 착공해 2008년초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