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이 전 세계의 소비재 제조 및 유통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롯데는 신 회장이 12일부터 14일까지 동경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소비재 포럼(CGFㆍThe Consumer Goods Forum)'의 글로벌 서밋에 참석했다고 12일 밝혔다. CGF는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로 세계 70여 개국의 650여 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월마트와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산토리, P&G 등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있으며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가 CGF에 가입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하게 됐다.
올해 CGF 글로벌 서밋에서는 ‘혁신’이라는 공통 주제하에 개별 업체들이 각자 부스를 마련해 서로에게 회사의 역량과 장점, 전략을 소개한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해외 CEO들을 만나 소비재 관련 글로벌 이슈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구축은 물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특히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CEO나 인드라 누이 펩시코 CEO, 마이클 듀크 월마트 CEO, 조르주 플라사 까르푸 CEO, 오카다 모토야 이온 CEO 등 전세계 400여 개 회원사의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했다.
롯데 관계자는 “소비재 제조와 유통분야에서 세계적인 포럼인 CGF에 첫 참여하는 만큼 회사를 소개하고 전세계 CEO들과 새로운 창조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