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전통시장과 연계한 투어 서비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진흥원은 8일 전통시장과 시장 주변 명소 및 관광지를 연계, 장보기와 관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시장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장투어 대상인 자갈치문화관광마켓타운ㆍ인천종합어시장ㆍ양평시장 등 16곳은 버스투어로 주문진수산시장ㆍ풍기인삼홍삼상점가ㆍ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등 5개 시장은 철도투어로 진행된다. 버스투어의 경우, 경기 양평시장을 방문시 차내에서 양평 쌀로 빚은 쑥개떡을 무료로 맛 볼 수 있으며, 인천종합어시장 투어에선 을왕리해수욕장 내 조개잡이체험, 강원 속초관광수산시장 투어에선 아바이마을 갯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실시되는 철도투어는 영주 풍기인삼홍삼시장 투어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 855m의 추전역에서 태백산 절경을 감상한 후 인삼과 홍삼을 시식할 수 있으며, 곡성 기차마을전통시장 투어에서는 시장에서 전통 떡 만들기, 염색체험 등 전통 체험과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다. ‘시장투어’는 전통시장 방문과 주변 관광 여행프로그램을 연계해 대도시 고객을 지방 전통시장으로 유입시켜 시장의 고객 다각화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첫 시행된 후 현재까지 총 5만 여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시장투어는 출발지와 프로그램에 따라 당일과 무박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버스투어의 당일 프로그램의 경우 참가비는 1만5,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알뜰구매, 전통시장의 정과 재미, 다양한 관광지 방문기회 등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시장투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장경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철도투어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1544-7755 www.korailtravel.com), 버스투어는 (주)센타투어(02-730-7311, www.centertour.co.kr)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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